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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oloist


...그는 음악에 취해, 뭐랄까,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그걸 뭐라고 하지?...
...은총(grace)이요...

Prayer is the study of Art.
Praise is the Practice of Art.
Fasting &c., all relate to Art.
You must leave Fathers & Mothers & Houses & Lands if they stand in the way of Art.

-William Blake

_나는 참 어리석게도, 20세기 전까지의 많은 이들이 왜, 그리고 어떻게 예술을 통해 신을 떠올리는지, 예술과 신이 갖고 있는 접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예술-고양-은총-신
이러한 도식은 희귀해지고 이젠 오직 '개인의 광기(천재성)'만이 예술의 신화를 쓴다.


_은총을 접한다는 그 느낌, 에 대해 영화는 더 많이 말했어야 했다. 그렇게 단순히 자비와 계층이 갖는 복잡함들에 대해서만 늘어놓을 게 아니라. (물론 그게 은총을 논하는 것보다 훨씬 쉽고도 재미있기 때문이겠지만.)

leaf

2009/11/19 14:12 2009/11/19 14:12

검모 : Gummo


_redneck들에 대한 조소? 보다는, 그들에 대한 찬양!

leaf

2009/10/18 17:51 2009/10/18 17:51

The Wackness

The Wackness
Jonathan Levine

_예고편과 실제 영화 사이의 간극이 너무 크다. 영화는 저 트레일러보다는 훨씬 진지하다. 모든 것이 처음인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드럭 딜러 Luke, 모든 것이 다 지겨운 정신과 의사 Jeff. 그리고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 둘의 조합이 만드는 flow. 그 지독한 일상성의 절정;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검은 우주, 또는 바람 한 점 없는 무풍 지대의 바다 같은 그 한가운데에서 우리가 권태에 못 이겨 스스로를 죽이지 않을 수 있는 이유, 에 대해 영화는 말을 하고 있다. 시종일관 참으로 시니컬한 유머 감각을 유지하며.

_배경은 1994년 뉴욕이다. 마약과 폭력이 난무하던 그 대단한 뉴욕의 80~90년대, 줄리아니가 처음 시장이 된 이후이다. 아직 21세기와 어떤 연속성을 진하게 갖고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분명 90년대는 (서구권 국가들에게 있어) 무언가 문화적으로 풍요로웠던 시기였는데, 그 때를 추억하는 영화는 많지 않지만, 그 중의 하나이다.

_변화란 한 걸음 한 걸음씩 차근차근. Remember the 'babystep'

leaf

2009/08/05 09:29 2009/08/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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