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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기든스같은 이들이 요란하게 분석한 바 있는 친밀성의 영역 안에서라면 그가 순수한 관계라고 불렀던 더 이상 전통이나 책임에 따르지 않은 채 연루된 개인들의 감성적인 만족과 확신을 추구하는 것, "

"혹은 여행을 둘러싼 담론의 변화에서 식별할 수 있는 것처럼 더 이상 일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나 피로로부터 원기를 회복하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아를 발견하고 시험하는 일종의 모험이나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것, "

"일상적인 소비 같은 것에서는 ‘필수 아이템’같은 유행어에서 보이듯이 마치 심미적인 선택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조형하는 일처럼 여겨지는 것 등, 거의 모든 삶의 차원에서 이런 새로운 자아의 윤리를 식별할 수 있다. "

"우리가 지금 목격하는 것은 외려 경제적 삶 속에 놓인 주체의 자기실현의 윤리와 문화적 삶의 세계에 놓인 주체의 자기발견과 실험의 윤리가 전연 어긋나지 않은 채 화해하는 모습이기 때문이다."

leaf

2009/06/29 11:01 2009/06/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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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ist

  1. urthyoona 2009/07/15 20:10 # M/D Reply Permalink

    이거 한글 맞아? ;;;
    나 한국어 퇴행했나봐.

    1. leaf 2009/07/16 01:19 # M/D Permalink

      그러니까 요는, 자아, 자아의 발견, 주체성의 확립 같은 테제는 과거엔 경제적 또는 상업적 활동과 전혀 관련이 없는 것처럼 여겨졌지만, 요즘의 '자아의 탐구'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여행에 대한 담론이라든가, 소비 자체가 정체성의 주조molding라는 점에서 봤을 때 자아와 상업성이 오히려 화해하고 있다는 뜻...으로 sum up 할 수 있을까.

  2. urthyoona 2009/07/18 05:02 # M/D Reply Permalink

    아 이제 조금 이해간다. 오히려 상업성이 전혀 결여된 자아의 발견이 부자연스럽게 생각되는건 내가 지금의 세대이기 때문? 지금이라고는 하지만 꽤 오래전부터 그렇지 않았나? 민며느리 제도라든지..;

    어젯 밤 꿈에 내 친구 옷을 다른 사람들이 입고있는 걸 보고 내가 말하길 "I thought it was about brian. But it was about the clothing." 그러고는 그 사람들 한 번 더 쳐다보고 "never mind, it was about brian after all." 그랬어. 소비아이템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롭다든지 그를 지배하는 자아를 믿는 나는 로맨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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